라이프가 종영되었다.
그것도 다음 시즌의 계약 없이 완전히 종영되었다.
사실 21화는 3주전에 한거지만 잊고 있다가(요즘 보는게 너무 많아서;) 우연히 생각나서 미루뒀던거 몰아서 보게되었는데,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보고 있다가 "어? 이거 갑자기 스토리가 급진전되지?"라는 생각이 들더니 그대로 끝나버렸다-_-;
그렇게 인기가 많은 드라마가 아니란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선전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끝나버려서 무척 아쉽다. 그것도 조기 종영 비슷하게 끝나버리고...
이 아래쪽은 많은 스포일러를 담고 있으니 21화를 본사람만..
다시 한번 등장한 로만. 역시 이놈이 소위 말하는 끝판 대장일거라고 생각했다 ㅋ
로만은 리즈를 납치하고 미키 레이븐과의 교환을 요구한다. 그는 죽지 않았다는 것인가?
리즈를 데려갔던 FBI들을 갑자기 죽일 때 "뭐지? 갑자기 왠 급진행;;" 이라고 생각했다.
여차저차 동료들의 도움으로 레이븐을 찾아낸 찰리. 역시 레이븐은 죽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 아줌마 때문에 레이븐은 경찰에게 넘어가버리고..
결국 레이븐 없이 로만을 불러낸 찰리. 장소는 자신의 소유지인 오렌지밭.
개인적으로 라이프 최고의 명대사와 명장면이라고 생각되는 장면들
"Just
breathe.."
그리고 스쳐지나가는 손.
레이본의 계좌, 연줄등 모든 것을 로만에게 넘기기로 하고 리즈와 교환하는 찰리.
그리고 졸라 어이없게 죽는 로만;;
여기가 젤 허무한 장면이었다-ㅅ-;;;
역시 어이없는 장면... 너무 급하게 끝내려고 한듯...
테드는 올리비아를 찾으러 스페인으로 떠나고...
이 장면은 좀...;;;
멋진 장면이긴한데...뭔가...
그럼 둘이 사랑하게 된다는건가;;; 뜬금없이;;; 티트웰은 어쩌고;;;
게다가
4 5 6 번의 물음표는 그냥 끝나는겨?? 아 ㅠㅠ
너무 아쉬운 종영이 아닐수가 없다...ㅠㅠ
덧. 리즈역을 맡은 배우는 임신 중이었다고 한다. 어쩐지 요 몇전 에피부터 등장회수도 적고 전신샷도 별로 안나오더라니...